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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듄. 7, 제3부 듄의 아이들,

    듄. 7, 제3부 듄의 아이들,
    • 작성자: 성*창
    • 작성일: 2024.04.15
    나도 레토와 가니마처럼 그런 신비한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저주스러운 존재가 되기는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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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두 발자국

    열두 발자국
    • 작성자: 도*솔
    • 작성일: 2024.04.08
    두번째 읽은 책인데, 지금까지도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프롤로그의 구글채용면접 광고판이었던 것 같다. 매우 어려운 수학문제를 광고판에 올려놓고 다 푼 사람만 채용지원서 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우리는 때로 어떤이도 궁금해하지 않고 변화시키지 않으려하는 많은 부분에 질문을 던지고 바꿔보려고 한다. 그것이야말로 내 안의 호기심과 문제해결능력이다. 그렇게 해도 타인들은 나아진 변화도 실감하지 못할 뿐더러 굳이 그렇게까지 할필요 있냐고 묻기도 한다.

    이 책은 끊임없이 실패에 대한 도전에 대해 고민해보게 한다. 나는 이전에 실패를 두려워해서 도전조차 못하는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작은실패 정도는 감수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가보자 다짐한다.
    퍼스트펭귄은 못되더라도 캐나디언 래밍으로 발돋움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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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영순, 고귀한 인생 한 그릇 : 평범한 인생을 귀하게 만든 한식 대가의 마음 수업

    심영순, 고귀한 인생 한 그릇 : 평범한 인생을 귀하게 만든 한식 대가의 마음 수업
    • 작성자: 도*솔
    • 작성일: 2024.04.08
    우리나라 한식의 대가 심영순님의 에세이이다. 요리 레시피에 대한 책은 많지만 그 대가의 삶은 어땠을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의외인 것들이 세가지 있었는데, 한가지는 어릴적 어머니께 사랑으로 요리를 배웠다기보다 지독하고 힘들게 혼나면서 배운 것이다. 그러면 요리도 어머니도 싫어할만도 할듯한데, 끝까지 지켜온 대가가 대단해보였다.

    두번째는 점심과 저녁은 간단하게 먹고, 아침에 국, 생선, 고기, 여러가지 나물 등의 진수성찬을 차린다는 것이다. 대가는 아침식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서 일을 하면서도 늘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세번째는 대학진학이나 자격증 등의 코스로 강사가 된 것이 아니라 학부모들에게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서 여러가지 요리교사를 하게됐던 것이다.

    의외의 세가지와 달리 너무 당연하게도 그녀가 대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끈기와 노력, 현실과 타협하지 않은 뚝심이었다. 한 분야의 대가가 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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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의 해방일지 : 정지아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 : 정지아 장편소설
    • 작성자: 도*솔
    • 작성일: 2024.04.08
    사회주의자 부모를 둔 주인공은 그 누구보다 차가운 삶에 내던져졌다.

    치매가 걸린 빨갱이 아버지가 전봇대에 부딪혀 죽으면서 시작되는 아버지의 3일장을 전체 스토리로 엮어간다. 냉철하고 객관적이던 아버지였지만 사회주의자의 낙인으로 조카의 창창한 앞길에 걸림돌이 된다. 장례식장을 찾아오는 의외의 인물들이 아버지가 살아온 날들을 얘기해준다.

    작은 구례 마을의 사람들은 정으로 하루의 세번도 찾아온다. 하지만 등을 돌린 작은아버지는 오래도록 보이지 않는다. 둘째날 염을 하는 동안 잠깐 비친 작은아버지를 주인공이 가로막는다. 아버지는 노동의 고통을 잊으려 술을 드셨지만 작은아버지는 삶에서 멀어지려는 용기가 부족해 술을 드시며 삶을 외면한다.

    3일장이 끝나고 아무데나 뿌리삐레라 했던 아버지의 원대로 화장을 하러간다. 아버지를 화장하는동안 어머니가 하신 말씀에 이념으로만 보던 아버지의 인간적인 면모를 발견한다.

    아버지를 사랑했던 딸은 냉혹한 이념에서 이버지를 비웃기도 했지만 결국 어릴적 사랑했던 아버지의 따뜻함을 기리며 마을 이곳저곳에 유골을 뿌린다.

    우리들에게도 아버지는 어떤 사람이었나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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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둑맞은 집중력

    도둑맞은 집중력
    • 작성자: 송*현
    • 작성일: 2024.04.08
    책 제목과 주황색 색깔의 표지가 나의 시선을 끌었다. 도둑맞은 집중력,,,,,, 누가 훔쳐간걸까? 라는 자문으로 페이지를 넘겼다.
    저자 자신이 어느 날, 나름 집중있게 글을 쓴다는 작가의 신분임에도 예전같지 않은 집중력을 느끼고는 디지털 디톡스를 경험하며 느끼고 알게된 내용들이 담겨져있다. 하루를 보내며 뭔가 억울한 마음에 유툽과 넷플릭스에 나의 의식의 흐름을 맡기고는 숙면하지 못한 내 자신이 뜨끔했다. 아이들에게서 들리는 놀아달라는 신호를 소음으로 받아들인 채, 아이들의 의식또한 온라인에게 잠시 맡겨벼린 것도 반성했다. 눈을 뜨고 다시 눈을 감기까지의 하루동안 무수한 자극과 번뇌를 잊을 요량으로 더한 자극을 주사하지 말아야겠다. 어느 날 문득, 의식적으로 책을 읽으며 독서마라톤을 신청한 것도 사실은 집중력을 찾으려는 내 무의식의 이끌림일까? 글을 써 내려가는 이 시간이 점점 즐거워진다. 역시 독서의 힘이란 대단한듯하다.
    스스로를 다짐해보며 글을 마쳐본다.
    일찍 일어나, 한 가지일에 몰입하며 시간을 보내고 해가 지면 함께 잠에 들 것!
    테크기업과 흐름의 탓으로 도둑맞지 말고 집중력을 다시 나에게로 가져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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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삶은 흐른다: 삶의 지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바다가 건네는 말

    모든 삶은 흐른다: 삶의 지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바다가 건네는 말
    • 작성자: 하*남
    • 작성일: 2024.04.07
    파도소리 ASMR을 들으며 독서를 했다. 책 속에 나오는 등대, 닻, 섬, 소금과 같은 주제를 따라가면서 바다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추억과 감정들을 정리하고 삶의 방식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다. 마치 사명을 받은 것처럼 느껴졌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자꾸만 비슷한 주제의 책에 손이 가는 것은 나의 삶이 어느 정도 안정되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라는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존재 자체로의 나를 인정하고 가꾸고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 짧은 삶을 살아가는 내가 가져야 할 진정한 자세라는 것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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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두 발자국

    열두 발자국
    • 작성자: 송*현
    • 작성일: 2024.04.03
    친절한 과학자 정재승이 들려주는 12개의 뇌과학 심리 이야기.
    '우리가 하는 생각과 판단에는 다 이유가 있었구나.' 라는걸 느꼈다.
    [키워드]
    체감표지, 인지적 유연성, 결정장애, Growth mind set, 탄력회복성, 결핍과 욕망, serious play, 예측의 패러독스,
    뉴로모픽 컴퓨터, 퍼스트 펭귄, 캐네디안 레임, 위험과 모호한 상황의 정의

    챕터를 넘길때마다 알려주는 각각의 키워드 및 참조로 내어주는 실험 설명, 그리고 곁들인 작가의 성찰까지 과학자답게 글의 논리가 명확하여 한 눈에 들어왔다. 인상 깊었던 질문은 ' 5%의 성공을 위해 배팅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였다.
    난관에 굴하지 않고 성장에 초점을 맞추며 반복 배팅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자
    수식을 많이 붙이게 되는 책, 저자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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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이후의 세계: 챗GPT는 시작일 뿐이다

    AI 이후의 세계: 챗GPT는 시작일 뿐이다
    • 작성자: 송*현
    • 작성일: 2024.04.03
    이제는 우리의 일상에 훅 들어와버린 AI,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던 시절에 이 신기한 물건을 어찌 다뤄야할 지 더 알았다라면 좋았을것을... 이라는 후회와는 비교도 안되게 AI는 인류를 시험하는 존재인듯하다. 여러 분야를 이미 섭렵하고 있다는 뉴스 기사로는 접했지만, 텍스트로 면밀하게 읽으니 실로 위협적이었다. 마치 공상과학소설이나 영화에서 보았을만한 전개가 다소 음모론을 연상케 하였지만 그만큼 현실에 이미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듯하다. 잘 쓰면 우리에게 매우 유익한 존재임과 동시에 인간이라면 당연히 가진 상식이라는게 없어서 엉뚱하고 치명적인 실수를 할 수도 있는 녀석.
    개인의 수준에서의 고민은 물론, 기업, 국가, 범 인류적으로 반드시 숙고해 보아야할 이슈인듯하다.
    AI 결과값을 판단값으로 인정하는 누를 범하지 않도록 휴먼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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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유 식탁

    사유 식탁
    • 작성자: 송*현
    • 작성일: 2024.04.03
    지인의 추천으로 읽어본 책이다. 매우 두꺼운 레시피책이려나 했는데, 일단 음식사진이 없다. 찬찬히 목차를 들여다보니 책 제목에 걸맞는 사유할 거리들이 가득했다. 재료별로 정체성을 부여하여 오늘날 갖춰야할 미덕을 재정의하고 나열하며 그 재료를 이용한 요리들을 소개하는것이 1부의 내용이다. 이어지는 2부는 상황, 기분별로 어울릴만한 요리들을 추천하며 철학적인 메시지도 함께 담았다. 생경한 요리들도 있어서 내가 만들 수 있으려나? 싶기도 했기도 했지만 메모해두었다.
    마지막 즈음 머리가 복잡하고 어지러울 때, 무가당 크래커, 물, 그리고 사과 반 쪽을 테이블에 놓고 사유해보라는 말이 와닿았다.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풀려는 마음이 들 때, 그 때가 비울때가 아닐까 싶었다. 그럼에도 오늘 나는 떡볶이를 먹을 예정이지만 말이다. 주부뿐만 아니고 모두 보면 좋을, 요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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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산의 마지막 질문

    다산의 마지막 질문
    • 작성자: 송*현
    • 작성일: 2024.04.03
    다산의 수필일줄 알았으나 생전 다산이 가까이 했던 [논어]에서 발췌한 이야기와 잠언을 엮은 책이다.
    시중에 나오는 여러 잠언집 중 하나가 아닐까, 무슨 영감을 주겠나? 큰 기대없이 읽었다가 요약 정리만 4장이 나왔다. 5장마다 나오는 문구들이 내 이마를 탁 치게 만들었다.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하게하는 책이다.
    삶에 대한 정답을 구하고자 하는 이가 있다면 이 책을 읽고 해결의 실마리를 구해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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